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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

K-방산? 안보와 무기가 만드는 돈 📍 국방비 지출 상승, 안보 예산 확대 지정학적 분절화로 글로벌 무역과 투자가 점점 더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 안보 위기와 군비 경쟁에 따라 국방비가 대폭 확대되면 복지보다 안보 쪽으로 예산이 이동하고, 민간 소비, 투자화, 반도체 등 전략산업이 더 부각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업 전략에도 즉각적이고 구조적인 충격을 준다. 2024년 기준 세계 주요국들의 국방비 지출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GDP 대비 3.4%의 국방비를 지출하고 잇으며,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높은 국방비 지출 비율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 한 해에 약 728조에 달하는 예산 중 60조 원가량을 국방비로 책정하고 있으며 GDP에 대비하면 2024년 기준으로 약 2.6%다. 전쟁의 위험이 상.. 2026. 5. 3.
세계화에 이은 분절화,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 📍 경제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제 지경학적 변화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이후의 에너지 시장이다.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국가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에 제재를 단행했다. 의도는 명확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루트를 차단해 침공을 중단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은 오히려 러시아산 원유를 헐값에 수입하며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했다. 국제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 국가는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들여올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러시아에 전비를 제공하는 '돈줄'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특히 202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뚜렷한 변화가 하나 나타난다. 인도의 러시아산 .. 2026. 5. 3.
세계를 흔들고 있는 관세 전쟁 📍 유동성, 불안, 관세 전쟁 2026년 경제의 큰 흐름 중 첫 번째 축으로 유동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자세히 살펴보자. 미국은 2026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정치적 요구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이 임기를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충실한 차기 연준 의장이 들어서면 금리 인하라는 특명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리 인하 외에도 이미 2025년부터 금융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연준은 SLR 규제를 완화해 은행의 자본금 요건을 줄였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출과 유동성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또 하나의 유동성 통로를 만들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 발.. 2026. 4. 30.
SNS, 감정에 치우친 거짓 정보의 확대 📍 군중 심리, 진실의 축 이동 SNS는 편집권의 필터를 무너뜨리고 진실의 중심축을 군중의 정서로 이동시켰다. 더 많이, 더 감정적으로 발화하는 쪽이 서사를 선점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과거에는 발언의 문턱이 높았다. 방송국, 신문사, 출판사는 편집권이라는 거대한 필터를 통해 새계를 정리했고, 그 필터가 진실을 합의하는 권력의 장이었다. 기자가 되려면 언론고시를 통과해야 했고, 작가가 되려면 출판사의 선택을 받아야 했다. 평범한 시민이 수백만 명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방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SNS는 이 모든 것을 바꿨다. 트위터 280자, 인스타그램의 한 장의 사진, 틱톡의 15초 영상만으로도 전 세계에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게 되었다. 팔로워 1만 명의 일반인이 구독자 10.. 2026. 4. 30.
검색의 시대, 알고리즘이라는 편집장 📍 세상을 바꾼 '구글'이라는 프로젝트 1998년,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생 두 명이 차고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인류의 정보 접근 방식을 영원히 바꿔놓았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만든 '구글'이었다. 구글 이전에도 검색 엔진은 있었다. 알타비스타, 야수, 라이코스 등이 시장을 나눠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웹페이지에 등장하는 키워드의 빈도수로 검색 결과를 정렬했다. '자동차'를 검색하면 '자동차'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페이지가 상위에 노출되는 단순한 방식이었다. 당연히 조작이 쉬웠다. 페이지 하단 흰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키워드를 수백 번 반복해 넣는 꼼수가 횡행했다. 구글은 다른 접근법을 택했다. '페이지 랭크'라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이었다. 핵심 아이디어는 간단했다. .. 2026. 4. 29.
2026년 경제 동향, 돈의 방향은 어디로 흘러갈까? 📍 유동성이 풀리기 시작할 때 2026년은 유동성이 조금씩 풀리고 금리 역시 완만히 낮아지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빌딩 공실률은 높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 자금은 안전 자산으로 몰려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돈은 계속 안전 자산을 찾아갈까, 아니면 위험 자산이나 다른 투자처로 옮겨가게 될까? 돈의 이동은 자산 가치의 변동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면 안전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고, 위험 자산으로 쏠리면 위험 자산이 오른다. 2025년은 유난히 무력 분쟁과 관세 갈등이 겹치며 지정학적 공포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었고, 결과적으로 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자금이 집중됐다. 2026.. 2026. 4. 13.